[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임지연이 '언니네 산지직송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9일 <더팩트> 취재 결과 임지연은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2' 새 멤버로 발탁됐다. 밝은 에너지와 털털한 성격을 가진 그가 원년 멤버 염정아, 박준면과 어떤 신선한 '케미'를 형성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어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시즌1에서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가 출연했다.
특히 '언니네 산지직송'은 멤버들의 다채로운 '케미'와 무해한 청정 예능 매력의 끝을 보여주고, 황정민 차태현 박해진 박정민 고민시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완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프로그램은 자체 최고 시청률 5.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와 함께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고,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12월 '언니네 산지직송' 제작진은 "'언니네 산지직송2'가 내년 방송으로 계획 중이지만 출연진과 촬영 일정, 편성 등 세부적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원년 멤버 염정아와 박준면은 시즌2도 출연을 확정했지만 안은진과 덱스의 시즌2 합류는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작진은 덱스의 자리를 새롭게 채울 멤버 캐스팅을 논의 중이고, 유력 배우와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한 임지연은 2014년 '인간중독'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분해 '인생캐'를 탄생시키며 단숨에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국민사형투표', 영화 '리볼버'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온 그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옥씨부인전'에서 도망친 노비에서 양반가 아씨로 운명을 뒤바꿀 가짜 옥태영으로 분해 극을 이끌고 있다. 임지연의 열연에 힘입어 작품은 1회 4.2%로 시작해 10회 11.1%로 가파른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가운데 임지연은 '언니네 산지직송2'에 합류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1년 '손현주의 간이역'과 2022년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에 이어 약 3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그가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