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캘리포니아' 나인우, 이세영에 고백…"평생 너만 좋아할게"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10일 첫 방송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나인우가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이세영에게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제작진은 8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강희(이세영 분)와 연수(나인우 분)의 '첫사랑 서사'를 담아 설렘을 자아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영상은 아홉 살 꼬꼬마 시절, 강희와 연수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강단을 보유한 강희는 포동포동한 비주얼로 인해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전학생 연수를 앞장서서 보호한다.

하지만 이내 강희와 연수에게 가슴 시린 이별이 찾아온다. '모텔집 딸'이라는 배경과 마을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환멸을 느끼던 강희는 연수를 남겨둔 채 홀로 고향을 떠난다. 시간이 흘러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 강희는 고달픈 서울살이 속에서 남겨둔 연수를 그리워하고 하나읍의 수의사가 된 연수도 여전히 강희만 떠올린다.

그도 잠시 강희가 하나읍에 돌아오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 강희의 곁에는 호텔 상속자이자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석경(김태형 분)이, 연수의 곁에는 후배 수의사 난우(최희진 분)가 자리한다. 멀어져 있던 시간만큼 변해버린 두 사람의 모습과 처지가 안타까운 엇갈림을 만들어낸다.

강한 척하지만 상처 많고 여린 강희와 순둥한 곰돌이 같지만 강희에게 포근한 품을 내어주는 연수의 관계성도 돋보인다. "너의 처음이 나였으면 좋겠어"라는 강희의 응석 같은 말에 연수는 "기다린다고 했잖아. 평생 너만 좋아할 거라고"라는 말로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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