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 위해 1000만 원 기부


코로나19·지진 피해 복구 위한 성금 등 꾸준히 나눔 실천

가수 김범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탰다. /영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김범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김범수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향후 희생자 가족의 의견, 정부·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해 희생자 추모 등 피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김범수는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구호활동과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 반파되며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객 181명 중 후미에 있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연예계도 연말 지상파 시상식과 홍보 콘텐츠 일정을 연기하고 취소하는 등 추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 그룹 러블리즈 진, 배우 임시완,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은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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