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올해 총 4억 7000만 원 기부


2019년부터 6년째 기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멤버들이 올해 총 4억 7000만 원을 기부했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놀면 뭐하니?'가 방송 부가 사업 수익금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7일 "음원과 MD 등 방송 부가 사업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다"며 "기부는 '놀면 뭐하니?'의 멤버들인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와 제작진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올해의 기부금액은 총 4억 7000만 원이다"라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2019년 '유플래쉬' 프로젝트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당시 음원 수익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음악 영재를 지원하는 아동청소년맞춤음악교육에 전달됐다. 이후 '뽕포유' '방구석 콘서트'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WSG워너비' 프로젝트 등을 통해 매년 기부를 이어왔다.

이로써 '놀면 뭐하니?'는 6년 연속 기부를 하는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올해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난의 집, 밀알복지재단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파리올림픽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한 기부도 더해졌다. '놀뭐가 쏜다' 편에 출격한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는 한국 양궁 유소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200만 원을 획득했다. 이 금액은 6인 선수들의 모교와 지역 장학재단에 각각 200만 원씩 전달된다.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는 '놀뭐가 뛴다' 편에서 700만 원을 획득했다. 우상혁 선수의 뜻에 따라 이 상금은 대한육상연맹에 전달돼 육상·높이뛰기 종목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멤버들과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새해에도 '놀면 뭐하니?'는 우리 모두의 일상에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MBC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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