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영화 '하얼빈'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100만1074명을 기록했다.
역대 겨울 영화 중 가장 빠르게 100만 관객을 넘겼다. 지난 2022년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도 개봉 사흘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한 '서울의 봄'과 '파묘' 등 1000만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도 제쳤다. '서울의 봄'과 '파묘'는 개봉 첫날 각각 관객 수 21만9445명과 33만6129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은 개봉 첫날인 전날 관객 수 38만1546명을 기록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바탕으로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군과 이를 쫓는 자들의 추적과 의심을 그렸다. 현빈과 박정민, 조우진 등이 주연을 맡고 배우 릴리 프랭키가 이토 히로부미를 연기했다.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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