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남궁민과 전여빈이 '우리 영화'에서 애틋한 멜로를 그린다.

SBS는 지난 21일 방송된 '2024 SBS 연기대상'에서 새 드라마 '우리 영화'(극본 한가은, 연출 이정흠) 스폐셜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내일이 없는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이다음(전여빈 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영화'는 '소퍼모어 징크스'(처음 시작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 그 이후 급속히 기량이 쇠락하는 증세)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과 자유로운 영혼의 시한부 배우 지망생이 함께 영화를 찍으며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상은 '소퍼모어 징크스'를 겪는 영화감독 이제하와 작품의 자문을 맡은 시한부 환자 이다음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이다음은 살날이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늘 밝은 태도를 유지한다. 그를 바라보는 이제하의 눈빛에서는 흥미로운 기색이 느껴진다.

이제하와 이다음은 빗줄기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다가 함께 있는 순간을 캠코더로 기록한다. 이에 이다음은 "아주 최선을 다해서 죽음을 따돌릴 거다. 그 순간이 아주 짧더라도"라고 각오를 다진다. 과연 두 사람은 죽음을 거슬러 서로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인생작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우리 영화'는 2025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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