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위너(WINNER) 멤버 강승윤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19일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며 위너 완전체의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약 1년 6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이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먼저 강승윤은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이 보내주는 마음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군 복무 중에도 꾸준히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을 마주하며 제 한계를 느낄 때마다 이를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었던 것 같다"며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고 여러분이 있었기에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다. 여러 경험을 통해서 벼려지고 한층 더 단단해진 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여러분들만큼 저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승윤은 위너의 컴백 소식도 귀띔했다. 그는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해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입니다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다려주셔서, 그리워해 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마움이란 감정을 다 끌어다 바치고 싶을 정도로 고맙다"며 "잠깐이라도 얼굴 비추고 싶었지만 멤버들 없이 저 혼자 들뜨고 싶지 않은 저의 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한다.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강승윤의 전역 소감에 최근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고 있는 송민호가 언급돼 화제를 모았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송민호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병무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고, 경찰에도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