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채원빈 "이런 캐릭터 처음…무대 매너 수업 들었다"


캐릭터 스틸 및 인터뷰 공개…18일 첫 방송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 출연하는 배우 채원빈의 스틸이 공개됐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채원빈이 '수상한 그녀'에서 가수를 꿈꾸는 열정 가득한 연습생으로 활약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 제작진은 6일 극 중 최하나 역을 맡은 채원빈의 스틸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채원빈은 제작진을 통해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채원빈은 가수가 되기 위해 수능 시험까지 포기한 최하나 역으로 분한다. 수험서 가득한 무거운 가방 대신 통기타를 맨 채 오디션장을 찾은 그는 꿈을 위해 앞날에만 집중하기로 다짐한다.

채원빈은 "'수상한 그녀'가 따뜻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원작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음악 드라마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하나는 감정에 솔직하고 그걸 표현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 밝고 명랑하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인물인데 이런 캐릭터는 처음 표현해 본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극 중 아이돌 연습생으로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는데 노래와 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기 위해 많이 연구했다. 무대 매너 수업을 들으며 음악에 진심이고 열심히 하는 하나를 표현하기 위해 같은 마음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상한 그녀'는 70대에서 20대로 어려진 할머니가 K팝에 적응해 가는 과정과 흔들리는 가정이 회복되는 모습, 하나가 꿈을 이뤄가는 여정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다양한 인물들 간의 관계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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