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엠호텔'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CGV는 5일 "AI를 통해 제작한 단편영화 '엠호텔'을 국내 극장 최초로 상영한다"며 "티켓 가격은 1000원이고 예매는 이날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품은 오는 11일부터 CGV 강남,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2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엠호텔'은 평생 신세 한탄만 하던 노숙자가 호텔 열쇠를 우연히 줍게 되며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6분 31초라는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인생에 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엠호텔'은 베니스 AI 국제 필름 어워드 Official Selection과 칸느 월드 필름 페스티벌 Best AI Film Winner, 뉴욕 AMT 필름 페스티벌 Best AI Film Winner 등 유수의 국제 AI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또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 상영작으로도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CGV는 '엠호텔' 개봉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엠호텔'을 예매하는 고객은 통합결제 단계에서 '순삭팝콘'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엠호텔'을 관람하는 고객에게 당일 티켓 출력 시 콜라(중) 무료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엄정민 ICECON기획파트장은 "영화 제작 및 창작 환경이 다양해지고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AI 기술이 접목된 영화를 극장에서 최초로 상영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CGV는 고객에게 극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