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최우성이 올해 연기적인 성장을 이뤄냄과 동시에 '수사반장 1958'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그다.
지난 2019년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으로 데뷔한 최우성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간 떨어지는 동거' '멜랑꼴리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는 꾸준히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작품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동료 3인방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우성은 극 중 종남 경찰서 형사 조경환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화끈한 성격과 특별한 도구 없이 맨몸으로 승부를 보는 그의 액션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런 조경환이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최우성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괴력으로 상대방을 단번에 제압하는 역할을 위해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에 다녔다. 또한 그는 '불곰 팔뚝'이라는 조경환의 별명에 맞는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몸무게를 25kg 증량했다.
최우성은 2025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합류했다. '러닝메이트'에서는 전교 부회장 양원대로 분해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는 톱배우 차문희(고윤정 분)의 매니저 김용우 역할을 맡아 밝은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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