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유니버스 리그'가 막이 오른 가운데, 2차 투표의 시작을 알렸다. 42명의 참가자 중 탈락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2일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가 첫 방송과 동시에 참가자들의 생존을 결정하는 2차 글로벌 팬 투표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11시 30분에 열린 이번 투표는 다음 달 21일 오전 7시까지 진행된다. '유니버스 리그' 공식 투표 앱인 K탑스타(KTOPSTAR)와 하이어(HIGHER) 그리고 SBS 공식 홈페이지까지 총 세 곳에서 참여 가능하다.
'유니버스 리그' 첫 방송에서는 42인 참가자가 처음 무대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던 참가자부터 아역배우 출신,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있는 참가자까지 총출동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가자 42인의 출정식에서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도 포착됐다. 장경호와 차웅기는 과거 그룹 TO1(티오원) 멤버로 함께 활동한 사이였지만 차웅기가 팀을 탈퇴한 후 이렇다 할 소통이 없었다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날 선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참가자들은 6명씩 7개 조로 나뉘어 무대를 선보였다. 더보이즈 'THRILL RIDE(스릴 라이드)' 스트레이 키즈 '특' 엑소 'Love Shot(러브 샷)', 워너원 '부메랑'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보이넥스트도어 'One and Only(원 앤 온리)', 라이즈 'Siren(사이렌)'으로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스릴 라이드' 팀의 박주원은 팀 비트와 팀 리듬이 동시에 '퍼스트 픽'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퍼스트 픽'이 겹치게 되면서 참가자인 박주원에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고 박주원은 팀 리듬의 품으로 향했다. '사이렌' 팀에서도 박한이 팀 그루브와 팀 비트의 선택을 동시에 받으며 비주얼과 실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박한은 팀 그루브를 선택해 감독 이창섭을 웃음 짓게 했다.
42인 중 총 21인이 치열한 무대 끝에 주전 선수로 발탁됐다. 감독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21인은 '무소속 선수'가 돼 벤치에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들에게는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 탈락 위기에 놓인 21인 중 누가 기사회생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유니버스 리그'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이자, 걸그룹 유니스를 탄생시킨 '유니버스 티켓'의 두 번째 시즌이다. 2화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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