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임지연이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상대역을 맡은 배우 추영우의 연기를 칭찬했다.
30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임지연과 추영우의 커플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에서 1인2역에 도전한 추영우에 대해 "너무 어려웠을 텐데 두 인물의 차이를 억지스럽지 않게 미묘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참 영리한 배우구나 감탄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옥씨부인전'은 거짓 신분으로 양반 정실부인이 된 노비의 딸이 겪는 이야기라는 시놉시스와 두 사람의 열연이 엿보이는 예고 영상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극 중 임지연은 가짜 옥태영이 되는 노비 구덕이 역을, 추영우는 전기수(조선 후기에 소설을 직업적으로 낭독하는 사람) 천승휘와 그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현감의 첫째 아들 성윤겸 역을 맡는다.
이번 작품에서 추영우는 조선시대의 두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판소리, 무용, 검술, 활쏘기, 말타기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한편 OST까지 직접 소화했다.
추영우도 임지연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임지연이 연기를 펼치면 다들 저절로 모두들 '우리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분위기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옥씨부인전'이 연기 외에도 각본, 연출, 미술 등 볼거리가 많은 높은 퀄리티의 사극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2024년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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