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진영, 영화와 다른 매력…걸그룹 프로듀서 변신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대니얼 한 役

배우 진영이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을 맡는다. /스튜디오브이플러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진영이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원작 영화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20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 제작진은 극 중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의 책임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을 맡는 진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진영의 모습이 대니얼 한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해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담아낸다.

진영이 연기할 대니얼 한은 아이돌 리더 출신으로 오랜 연예계 생활로 길러진 노련함과 위기에서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냉철함까지 갖춘 완벽남이다. 글로벌 걸그룹 런칭을 끝으로 한국 생활을 정리하려 했던 그는 어마어마한 비밀 폭탄을 장착한 오두리를 만나게 되며 확고했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 속 진영은 작곡, 프로듀싱, 앨범 컨셉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기획자 대니얼 한으로 분해 포토존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 그의 표정에선 프로페셔널함이 고스란히 엿보인다.

또 다른 스틸 속 진영은 냉혈하고 단단한 눈빛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반면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모습도 포착돼 그의 사연이 더욱 궁금해진다.

특히 원작 영화에서 밴드 리더 반지하 역으로 출연했던 진영은 드라마에서 다른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매력과 정지소와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수상한 그녀'는 '페이스미' 후속으로 12월 18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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