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데뷔와 동시에 한국과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룹 엔싸인(n.SSign). 이들이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글로벌 핫트렌드'를 수상하며 K팝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았다.
엔싸인은 지난 9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글로벌 핫트렌드'를 수상했다. 시상식 당일 <더팩트>와 만난 엔싸인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사랑 보내주신 덕분에 큰 무대도 서보고 뜻깊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엔싸인은 2022년 채널A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를 통해 탄생한 팀이다. 2023년 5월 프리데뷔를 거쳐 그해 8월 정식 데뷔했다. 데뷔 3개월 만에 도쿄 아레아케 3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열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2월 두 번째 미니앨범 'Happy &(해피앤드)'와 7월 두 번째 미니앨범 리패키지 'Tiger(타이거)'를 발매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희원은 '글로벌 핫트렌드' 수상에 대해 "저희 멤버가 다국적이다. 전 세계에 저희 노래를 전파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이런 상을 받아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뿌듯해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엔싸인은 원곡자 김재중 앞에서 'Rising Sun(라이징 선)'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준은 "웅장한 무대를 꾸미고 싶어서 수많은 댄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며 "김재중 선배님께 재밌게 봐달라고 미리 인사드렸는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엔싸인은 지난 8월 한국과 일본에서 데뷔 1주년 기념 팬미팅을 열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성윤은 "1년 동안 많은 곡으로 활동하며 열심히 달려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겠지만 코스모(팬덤)가 있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고 1주년 팬미팅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로빈은 "단독 아레나 공연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많은 팬분들도 만났다. 1년이 지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다"라고 떠올렸다.
남은 2024년도 바삐 달릴 엔싸인이다. 희원은 10월 9일 발매한 두 번째 일본 싱글 'EVERBLUE(에버블루)'를 언급하며 "밝고 청량하고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다. 많이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지나기 전 한국에서도 컴백 계획이 있다. 엔싸인이 '노래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좋은 노래를 들고올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11월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센다이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홀 투어도 연다. 카즈타는 "감사하게 좋은 기회로 공연을 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재밌는 무대 보여드릴테니 많이 와달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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