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1인 기획사 어렵지만 즐거워…음악 빨리 내고파"


엘르 12월호 화보·인터뷰 공개
"가수·배우 책임감, 다르지 않아"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가 1인 기획사를 세운 뒤 음악 작업을 하며 느낀 점들을 털어놨다. /엘르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가 팬들에게 빨리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15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12월 커버를 장식한 지수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수는 1인 기획사에서 음악 작업을 하며 겪는 고충과 배우이자 가수로서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다.

지수는 올해 1인 기획사를 세웠다. 그는 설립 이후 음악 작업을 하는 과정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 결정해야하는 일이 정말 많다. 어렵지만 즐겁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는지 체감하게 됐다"며 "그런 만큼 결과물의 의미 또한 커지지 않을까.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수는 최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시리즈물 뉴토피아 촬영을 마쳤다. 두 작품 모두 내년 공개 예정이다. /엘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시리즈물 '뉴토피아' 촬영을 마친 지수는 음악을 할 때와 연기를 할 때 느끼는 책임감을 언급했다. 그는 "순간에 보이는 에너지의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긴 시간을 쏟고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은 같기에 책임감의 무게 또한 다르지 않다"면서도 "다만 좋은 대본을 받았을 때는 감독님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 편이다. 오랜 시간 함께 작업을 해야 하니 방향성이 같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촬영해 둔 작품들의 공개를 앞둔 지수는 "긴 시간 함께 촬영하다 보니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즐겁게 열심히 촬영한 만큼 보는 분들도 재미있다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 걱정도 있지만 그만큼 설렌다"고 말하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또 지수는 "처음 도전하는 일이 많은 한 해였음에도 여러 도움과 응원을 받으며 따뜻함을 많이 느꼈다. 올해가 내게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면 내년은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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