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의 요구 사항이 담긴 내용증명을 받았다.
어도어는 14일 "당사는 금일 오전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사태를 둘러싸고 거론되는 한 상장사 관련 루머에 대해서는 "민희진 이사는 (모 상장사와 관련한)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다"고 알렸다.
앞서 뉴진스는 전날 자신들이 시정을 요구한 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모회사인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다. 어도어는 지난 8월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 교체를 결의하며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는 주주간계약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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