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유튜버 진우·해티 "연 수익 63억? 잘못 계산한 듯"


"숏폼은 롱폼 수익의 100분의 1"

유튜버 진우(왼쪽)와 해티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추정 연간 소득에 대해 해명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9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부부가 수입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유튜버이자 국제 커플인 진우와 해티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유튜브 채널 생성 과정과 연소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연 수익 63억 원 소문에 "잘못 계산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진우와 해티는 유튜브 채널 생성 불과 4년 만에 누적 조회수 58억 회를 달성, 구독자 수 9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포브스 코리아 선정 '2024 파워 유튜브 톱10'에 오른 것을 설명했다.

현재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진우와 해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커플 사이에 일어나는 일과 일상 등을 업로드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의 추정 연간 소득이 63억 원이라고 소개된 것에 "그렇게 벌면 참 좋겠지만 '숏폼'을 '롱폼'으로 잘못 계산하신 것 같다. 숏폼은 롱폼의 수익 100분의 1 밖에 안 된다"며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전세고 아직 빚도 갚아야 한다. 차도 없다"고 말했다.

진우와 해티는 유튜브 시작 5년 만에 강남 아파트로 이사한 사실을 밝혔다. 진우는 "해티가 한국에 와서 춘천 반지하에 살았다. 바퀴벌레나 벌레가 많은 곳이었다"며 "그러다 유튜브가 성장하는 것 같아 서울 원룸으로 옮겼고 그곳에서 고양이와 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집은 종로 구축 아파트였고 결혼 후 강남 빌라로 이사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현재의 강남 아파트로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두 사람은 "많이 벌 때는 한 달에 국산 차 한 대 값 정도"라고 말했고 이에 MC 서장훈은 "국산 차도 종류가 많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