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데뷔 1년 차인 그룹 투어스(TWS)가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인상부터 현장에서 이뤄진 투표상까지 뜻깊은 수상이 이어지며 '대형 신인'임을 스스로 증명한 투어스다.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가 지난 9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넥스트 리더'부터 '올해의 아티스트'와 '투데이스 초이스'까지 총 3관왕에 등극하며 가장 주목 받는 신인임을 입증했다.
지난 1월 데뷔한 투어스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입성하자마자 3관왕을 차지했다. 상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한 해 동안 데뷔한 신인 중 가장 성적이 우수(데뷔 앨범에 한함)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신인상이기도 한 '넥스트 리더'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로도 바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신설된 '투데이스 초이스'도 수상했다. '투데이스 초이스' 상이 100% 현장에서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결과다. 투어스 역시 이름이 호명되자 모두 깜짝 놀라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모든 무대와 수상을 마친 투어스는 백스테이지에 준비된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하인드와 못다 한 소감 등을 전했다.
먼저 신유는 3관왕에 등극한 소감으로 "일단 42(투어스 팬덤명)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며 "3관왕이라는 과분한 결과를 줘서 이 일로 도약해 더 열심히 하는 투어스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플레디스 모든 스태프 고생 많았고 모든 멤버들의 부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한 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투어스다. 특히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통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앨범이 50만 장이 넘게 팔리는 '하프 밀리언셀러'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BFF'와 두 번째 미니앨범의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hey! hey!(헤이! 헤이!)'까지 연이어 인기를 끌었다.
바쁜 나날을 달려온 지훈은 "저희는 42를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하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늘 그래왔듯이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매 순간 42를 생각하고 행동하다 보니 행복함으로 인해 날아갈 듯한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투어스는 최근 선배 가수 김재중이 SNS에 자신들의 사인 앨범을 인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통해 현장에서 재회한 소회는 어땠을까. 도훈은 "백스테이지에서도 보고 재중 선배님 대기실에서도 직접 인사드릴 수 있어 좋았다. 항상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훈의 경우에는 챌린지 영상이 모음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K팝 팬들 사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챌린지가 있을까. 지훈은 "세븐틴 호시 선배님과 함께했던 '오마마' 챌린지가 기억에 남는다. 저희가 처음으로 했던 챌린지라 떨리지만 다 같이 했던 만큼 더욱 기억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N' 챌린지까지 꼽은 지훈이다. 본인 혼자보다는 멤버들과 함께한 챌린지를 연이어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도훈이 직접 나섰다. 그는 "지훈이 혼자 찍은 챌린지로도 이야기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My cat(마이 캣)' 챌린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너무 멋있었다"고 치켜세웠다.
투어스는 매년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묻고 있는 TMI(Too Much Information, 너무 과한 정보)에도 성심성의껏 답했다. 경민이 대표로 나서 "오늘 저희의 TMI는 TMA에 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잠시 침묵이 흐르자 수줍어하면서도 "I에서 A로 바뀌었다"고 꿋꿋이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투어스는 "항상 어디서든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42 여러분들, 더 열심히 하는 투어스가 될 테니 따뜻한 성원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투어스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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