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송가인이 올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해 왔지만 발매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조정했다.
송가인은 지난 9월 1인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4번째 정규 앨범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그러나 7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가인은 기다려준 팬들에게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사하고자 발매 시기를 올해가 아닌 내년 상반기로 정했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5일 공식 SNS에 "어제 오늘은 녹음 녹음"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송가인이 4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으로 녹음 작업이 시작됐다. 발매일 등 기타 정보를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가인 측은 곡 수집도 어느 정도 끝났고 녹음에도 돌입했지만, 그간 발표했던 곡들과 완전히 다른 매력의 곡과 난이도 있는 곡들이 있어서 좀 더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 두 달도 남지 않은 올해 안에 발매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당초 목표보다 몇 달 늦더라도 팬들에게 최고의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한 결정이다.
송가인은 대한민국에 트로트 바람을 불러일으킨 '미스트롯' 우승자다. 구수하면서도 한 맺힌 음색과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기존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수많은 러브콜 속에서 거취를 놓고 고민하다가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송가인은 제이지스타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체결했다.
이후 송가인은 4번째 정규 앨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송가인이 어떤 앨범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