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빙 크로스비와 시대를 초월한 협업을 선보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7일 "뷔와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화이트 크리스마스)'가 12월 6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는 1977년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와의 협업 이후 47년 만에 처음 세상에 나오는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그동안 빙 크로스비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던 뷔는 1942년 발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White Christmas' 중 일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한 빙 크로스비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20세기 최고의 스타다. 그동안 'White Christmas'는 마이클 부블리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수많은 톱 가수들으 커버했지만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 음원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 이번 작업은 의미가 크다. 뷔와 빙 크로스비는 함께 입을 맞추며 전 세계에 따뜻함과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뷔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Layover(레이오버)'와 3월 내놓은 디지털 싱글 'FRI(END)S(프렌즈)'를 통해 솔로 뮤지션의 역량을 드러냈다. 그는 매력적인 중저음과 소울풀한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