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방탄소년단(BTS) RM이 몰두하고 사랑했던 것들에 관한 기록을 보여준다.
제작사 HYBE는 6일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감독 이석준)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한 편의 아트필름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RM: Right People, Wrong Place'는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를 탐구한 기록물이다. 제목은 'Right'와 'Wrong'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진정한 자신과 적합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인 예고편은 "지금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든 내가 남겨 보자. 이걸 기록하자"라는 RM의 말로 시작한다. 이어 그의 두 번째 솔로 앨범 ‘Right Place, Wrong Person(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부터 영화 'RM: Right People, Wrong Place'로 연결되는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에는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화려한 무대 위에 오르는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의 모습과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서른 살 청년 김남준의 모습도 담겼다.
또한 "지금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어떻게든 내가 남겨보자. 이걸 기록하자", "RM 혹은 김남준이라는 사람이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을까?" 등 자신을 규정하는 무수히 많은 정체성 사이에서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그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상미와 함께 '그가 몰두하고, 사유하고, 사랑했던 것들에 대한 기록' '이 영화는 앨범 메이킹필름이면서 아주 특별한 청춘의 일지다(부산국제영화제)' 등의 카피가 더해져 2023년의 RM 혹은 김남준의 기록은 과연 어떠한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예고편 공개와 함께 1차 글로벌 예매가 오픈됐다. 1차 글로벌 예매 오픈은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등을 포함한 40개 국가/지역에서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튀르키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포함한 46개 국가/지역의 2차 글로벌 예매는 오는 20일에 오픈되며 일본의 예매 오픈은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RM: Right People, Wrong Place'는 12월 5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90여 개 국가/지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