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현우와 문정희가 현실 공포로 12월 스크린을 물들인다.
배급사 ㈜스마일이엔티는 5일 "영화 '원정빌라'(감독 김선국)가 12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품의 스산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에서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이현우는 사이비 종교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주현 역을, 문정희는 아픈 아들의 영생을 위해 이웃들을 사이비 종교로 포섭하는 신혜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오래된 빌라의 이웃으로 만나는 두 사람은 강렬한 공포 연기 대결을 펼치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에는 교외 어딘가에 있을법한 오래된 빌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섬뜩함을 자아낸다. 불 꺼진 창문들 가운데 유독 빛을 발하는 303호와 스산한 낡은 외벽, 그 위로 처진 붉은 'X' 표시가 주는 불길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절대 이곳을 찾지 말 것'이라는 문구는 과연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초청된 '원정빌라'는 1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