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연우가 '개소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일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진은 연우가 직접 전한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연우는 "영원한 파트너 소피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10월 31일 종영한 '개소리'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연우는 거제도를 지키는 다정한 순경 홍초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11, 12회에서 초원은 그토록 바라던 강력계 형사로 발령받으며 열혈 수사 본능을 발휘했다.
연우는 "거제도의 푸른 바다와 아름답고 그림 같았던 자연 속에서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과 즐겁게 동화 같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큰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선배들은 물론 함께 고생해 준 모든 스태프들과 소피를 포함한 동물 친구들까지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소피와 추억'을 꼽았다. 연우는 "영원한 파트너 소피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의젓하지만 귀엽고 장난기가 많은 친구인데 가끔 제 말을 듣고 연기를 보여줄 때 소피가 정말로 사람 말을 알아 듣는 게 아닐까 싶은 착각을 했던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그동안 '개소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 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함께 웃어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올해 연우는 MBC '우리, 집'과 KBS '개소리'에 연이어 출연하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아울러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을 확정 짓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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