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마동석과 박형식이 '트웰브'로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 STUDIO X+U는 31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트웰브'(극본·연출 강대규)가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이 출연해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다.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전투를 그린다.
마동석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세상을 지키는 호랑이의 천사 태산 역을 맡는다. 태산은 12천사를 이끄는 리더다. 과거 전투에서 희생된 천사들을 마음속 깊이 묻어두고 정체를 감춘 채 인간 세상에 살고 있다.
박형식은 무자비한 힘으로 천사들과 대적하는 악귀 오귀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까마귀를 상징하는 오귀는 수천 년 전 봉인됐던 힘을 풀고 인간 세상에 다시 나타나 강력한 악의 힘으로 천사들을 위협한다.
서인국은 원숭이를 상징하는 천사 원승 역을 연기한다. 원승은 태산에 이어 차세대 대장 자리를 꿈꾸는 날쌘 재간꾼이다.
성동일은 신에게 유일하게 선택받은 특별한 능력의 인간이자 12천사들의 관리자 마록 역으로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마록은 12천사의 옆을 지키며 그들을 도와 인간과 세상을 수호한다.
이주빈은 용을 상징하는 천사 미르로 분한다. 미르는 수천 년 전 전투로 악귀와 함께 특별한 힘도 봉인된 채 살아간다.
고규필은 돼지를 상징하는 천사 도니 역을, 강미나는 개를 상징하는 천사 강지로, 성유빈은 쥐를 상징하는 천사 쥐돌 역을 연기한다.
'트웰브'는 내년 편성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갔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