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지드래곤 "신곡 'POWER'는 미디어의 힘 풍자한 노래"


"나에게 힘은 음악"

그룹 빅뱅(BIGBANG) 지드래곤(G-DRAGON)이 30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빅뱅(BIGBANG)의 지드래곤(G-DRAGON)이 신곡을 스포 했다.

지드래곤은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로 컴백과 신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힘에 관한 노래"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이런 토크쇼 출연이 한 10년 만이다. 긴장이라기보다는 너무 뵙고 싶었다"며 "오랜만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차 내리자마자 굉장히 긴장을 시키더라. 나도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콘셉트가 뭐가 있었나보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7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그는 "데뷔 초부터 '다음 앨범은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을 갖다보니 이제는 부담감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오랜만에 컴백이니까 나를 모르는 세대가 있을 수 있으니 부담감을 넘어 나 또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유퀴즈' 방송이 나갈 때쯤 공개가 될 것 같은데 디지털 싱글이고 제목은 'POWER(파워)'다. 힘에 관한 노래인데 상대적이라 근력도 있고 체력도 있고 여러 가지 중 나한테 힘은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제3자로 7년의 공백기를 바라봤을 때 미디어의 힘이 크니까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를 담은 음악이다. 중간 지점에서 다양한 힘을 잘 융화시키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POWER' 음원 일부도 공개했다. 유재석은 "역시 지드래곤이네. 이 목소리 그리웠다"며 "내가 음악 전문가는 아니지만 후렴구에서 목소리가 귓전을 때린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지드래곤은 빅뱅의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2026년이면 빅뱅 데뷔 20주년이다. 얼마 전 태양의 무대를 보니까 나만 잘하면 20주년에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다"며 "언제 또 20주년을 맞겠나. 빅뱅이라는 그룹은 계획이 있다"고 말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드래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솔로) 컴백을 잘하는 거다. 7년 만에 컴백인데 무료하던 일상들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예전 같지 않을 거고 그래도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년 8월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그룹 내에서 리더, 메인래퍼, 리드댄서, 서브보컬 등을 맡았다.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대중문화의 아이콘, 연예인들의 연예인, 패션의 아이콘 등의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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