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더 딴따라', 참가자 자기소개 공개


박진영의 오디션 프로그램…11월 3일 첫 방송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K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박진영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딴따라'를 찾는다.

30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진은 공식 채널을 통해 프로그램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의 각양각색 자기소개 영상과 이를 본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 영탁 백호의 리액션이 담겼다.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등장한 참가자는 자신을 '3대째 딴따라 집안'이라고 소개한다. 판소리하는 할머니, 트로트 가수 아버지에 이어 자신까지 딴따라임을 인증하고 북한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 등을 이어 말하며 발랄함을 드러낸다.

이어진 참가자는 '4대째 딴따라 집안'으로 "도쿄에 살고 있는 야마우치 모나아"라고 말한다. 그는 오페라 가수로 활동한 외증조 할아버지, 트로트 가수였던 외할머니, '은아영웅전설' '꽃의 아스카 조직' 등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OST를 부른 팝가수 이모의 영향을 받아 3살부터 노래를 불렀다고 밝힌다. 이에 박진영은 "보통 외할아버지까진 있는데 외증조 할아버지는 처음"이라고 감탄한다.

더 딴따라는 11월 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KBS

다음 참가자는 밤에는 야간 경비 직원으로 근무하는 전직 아이돌 메인보컬이다. 그는 "6년간 아이돌의 메인보컬로 활동했다. 재기를 위해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딴따라란 무엇인가'에 대해 코믹하게 소개한 참가자, 15세의 트로트 꿈나무, 박진영을 패러디한 참가자등 개성 만점의 다양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박진영은 "스토리가 너무 세다" "이분들 오면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말해 룰과 형식을 파괴하고 끼로 무장한 지원자들의 모습에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자기소개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음정과 박자를 보는 오디션이 아닌 끼와 잠재력을 보는 오디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딴따라'는 11월 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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