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아일릿(ILLIT.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데뷔 7개월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30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이 올해 발매한 두 장의 앨범은 합산 누적 판매량 100만 장(한터차트 기준)을 넘어섰다. 지난 3월 25일 발매한 데뷔 앨범 'SUPER REAL ME(슈퍼 리얼 미)'가 63만 장 넘게 팔렸고 지난 21일 발표한 미니 2집 'I’LL LIKE YOU(아이 윌 라이크 유)'는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38만여 장을 기록했다.
아일릿은 음원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신보 타이틀곡 'Cherish(My Love)(체리시(마이 러브))'는 발매 당일 멜론 톱 100 77위(21일 오후 7시 기준)로 첫 진입한 뒤 36위(29일 오전 9시 기준)까지 올라 왔다. 음악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선보인 이들 무대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인기에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글로벌 차트 성적도 눈여겨 볼 만 하다. 'Cherish(My Love)'는 28일 애플뮤직 글로벌 톱 100에 68위로 첫 랭크된 뒤 이틀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8개 국가/지역 데일리 톱 송(10월 28일 자)에 차트 인했다.
데뷔곡 'Magnetic(마그네틱)'도 여전히 인기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 최신 차트(11월 2일 자)에서 전주 대비 각각 9계단 상승한 85위와 152위를 차지했다. 두 차트 모두 31주 연속 차트 인이다. 'Magnetic'은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도 입성(91위)한 바 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