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닦남', 몽골로 떠나기 전 난관 봉착…"이건 좀 심각한데?"


ESG향 프로그램, 29일 밤 9시 방송

29일 방송되는 MBC·라이프타임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 지구를 닦는 남자들에선 다섯 남자들이 몽골로 떠나는 모습이 담긴다. /MBC·라이프타임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다섯 남자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몽골 오지로 떠난다.

29일 MBC·라이프타임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선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 5인의 우당탕탕 몽골 오지 여행기가 그려진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들에게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의미한다.

프로그램은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운영 중인 김석훈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는 세계관에서 출발했다. 여기에 배우 권율 신재하, 코미디언 임우일, 여행 유튜버 노마드션이 합류했다.

이들은 자급자족하며 최소한의 소비로 살아가는 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무려 1,536㎞ 떨어진 곳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김석훈은 "사람들이 소비에 너무 신이 났다. 그것 때문에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며 유목민의 소박한 삶을 경험하려는 이유를 전한다.

크루들은 몽골 종단 열차를 타기 위해 기차역에 도착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태에 직면한다. 권율은 "이건 좀 심각한데"라고 말하고 임우일은 "와, 이게 뭐야?"라고 당황해한다. 결국 촬영이 중단되고 크루들과 스태프들은 긴급 대피한다. 이 가운데 설상가상 기차까지 도착하지 않는다. 이에 기차를 예약한 막내 신재하는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지닦남'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29일 밤 9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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