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덕인 기자] 25일 오전 배우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연예계가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로 인해 이날 오전 8시쯤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소속사 나팔꽃F&B 정명호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며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동료 배우들도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탁재훈, 신현준 등 김수미와 친분이 있는 방송인들도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는데요. 한 홈쇼핑 채널에서는 느린 말투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