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KBS가 시청자 편의 증진을 위해 선보인 '모바일 방청권'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S는 지난 2월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개그콘서트' '더 시즌즈' 등 서울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녹화되는 프로그램을 방청할 때 시청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장 번호를 부여하는 '모바일 티켓'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KBS 공개방송은 녹화 당일 방청권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이 인기 공개 녹화 프로그램의 방청권을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했다. 그러나 모바일 방청권을 도입함으로써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됐다. 또 대기시간과 입장 방식, 좌석 배정 등이 합리적으로 변경되고 편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KBS는 "공개방송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제작과 방청객의 편의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방청객 운용 방식을 시도했으며 모바일 티켓 방식으로 배포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장시간 줄서기의 문제를 해소했다"면서 "향후 더욱 편리한 방청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KBS는 녹화장 입장 전 본인확인 등을 위한 방청객 대기 장소도 실내에 별도로 마련해 추위와 더위 등 기온 변화로 인한 방청객 불편도 최소화했다.
한편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뮤직뱅크' '개그콘서트' '더 시즌즈'의 모바일 방청권은 KBS 홈페이지 방청 예약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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