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곽도원 주연 '소방관', 12월 4일 개봉 확정


긴박환 화재 현장이 담긴 1차 예고편 공개

영화 소방관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바이포엠스튜디오

[더팩트|박지윤 기자] 음주 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곽도원이 '소방관'으로 12월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3일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12월 4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을 이끈 곽도원의 모습도 짧게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다.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극비수사' 등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긴박한 화재 현장 속 두렵지 않냐는 의미심장한 질문에 "내가 여기서 지면 저 사람은 죽는다"라는 굳은 다짐으로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투철한 모습이 담겼다.

또한 서부소방서 신입 소방관 철웅(주원 분)부터 구조대장 인기(유재명 분)와 구급대원 서희(이유영 분), 소방관 용태(김민재 분) 효종(오대환 분) 기철(이준혁 분) 그리고 소방관의 가족 도순(장영남 분)이 환하게 웃고 있어 누군가의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인 이들의 이야기에 잔잔한 감동을 더한다. 여기에 '목표가 전원 구조'인 이들이 앞으로 마주할 위험한 순간도 전하고 있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2020년 촬영을 마친 '소방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좀처럼 개봉일을 확정 짓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22년 9월 곽도원이 제주시에서 음주 운전을한 사실이 적발되고 활동을 중단하면서 개봉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베일을 벗게 됐다.

'소방관'은 2001년 3월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 팀원들과 일촉즉발의 긴박한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이야기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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