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박지현, 첼리스트로 변신…반전 매력 발산


송승헌·조여정과 연기 호흡…11월 20일 개봉

히든페이스 박지현의 새로운 스틸컷이 공개됐다. /NEW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지현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배급사 NEW는 18일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에서 함부로 빈자리를 낚아챈 미주로 분한 박지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지현은 진지하게 연주하는 첼리스트의 모습부터 고혹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작품은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를 그린다. 영화 '방자전' '인간중독' 등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미주는 사라진 첼리스트 수연의 자리를 대신하는 인물이다. 수연이 사라진 틈을 타 그의 애인인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진에게 접근하는 미주는 점점 성진에게 빠져들며 아찔한 관계를 이어간다.

2017년 MBC '왕은 사랑한다'로 데뷔한 박지현은 영화 '곤지암'(2018)을 통해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그는 영화 '앵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X형사'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이렇게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박지현이 '히든페이스'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을 꺼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메가폰을 잡은 김대우 감독은 "박지현은 연기에 들어가면 굉장히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야누스적인 면모를 동시에 연기한다"고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박지현의 새로운 연기 도전이 펼쳐질 '히든페이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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