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17일 어도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민 전 대표는 내달 1일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재선임된 그의 임기는 11월 2일부터 3년이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다. 그러다 지난 8월 어도어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왔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민 전 대표는 뉴진스가 원활한 활동을 하기 위해선 이사 임기 연장뿐만 아니라 자신이 대표이사로 복귀를 해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는 연장하되 대표 복귀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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