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주·최희진, 단막극 '모퉁이를 돌면' 출연…내달 방송


따뜻한 로맨스 그려낼 예정

배우 정건주(왼쪽) 최희진인 모퉁이를 돌면 : 드라마 스페셜 2024에 출연한다. /사람엔터테인먼트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정건주와 최희진이 '모퉁이를 돌면 : 드라마 스페셜 2024'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16일 KBS2 단막극 '모퉁이를 돌면 : 드라마 스페셜 2024'(극본 석연화, 연출 이해우, 이하 '모퉁이를 돌면') 제작진은 정건주와 최희진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모퉁이를 돌면'은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정건주는 극 중 로드뷰 제작사의 촬영팀에서 근무하는 원서후 역을 맡았다. 길눈은 밝지만 감정 표현에는 서툰 원서후는 떠나간 연인을 가슴에 꾹꾹 눌러 가며 사는 인물이다. 이별 후 무심하게 길 위를 오가던 중 1층 약국의 약사 성은하(최희진 분)에게 로드뷰에 찍힌 한 남자의 얼굴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된다.

최희진은 약사 성은하로 분한다. 가슴 아픈 사연으로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밝고 따뜻하게 성장한 인물이다.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사라진 아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성은하는 로드뷰에서 낯익은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모자이크로 가려진 남자가 아빠라고 확신하고 로드뷰 제작사를 찾아간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오 마이 베이비' '월간 집' '우리, 집'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건주와 '힘쎈여자 강남순' '힙하게' 'D.P. 시즌2' '로얄로더'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거래완료' '옆집사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는 최희진이 이 작품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주목된다.

'모퉁이를 돌면'은 11월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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