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올 밴드 라이브 120분…"큰 의미 얻은 공연"


단독 콘서트 'ACT', 12~13일 양일간 뜨거운 무대

강다니엘이 12~13일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21곡을 모두 라이브 밴드 연주로 소화했다. /ARA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강다니엘이 1년 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고 여전한 위상을 증명했다.

강다니엘은 12~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ACT(액트)'를 열고 관객과 만났다. 그는 열정적인 공연과 소통으로 지난해 7월 월드 투어 'FIRST PARADE(퍼스트 퍼레이드)' 앙코르 공연 이후 오랫동안 쌓여 온 무대 갈증을 해소했다.

120분 동안 펼쳐진 이번 콘서트에서 강다니엘은 앙코르 무대까지 21곡 모두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고품격 사운드 질감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오직 이번 콘서트만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세트리스트로 무대마다 특별한 감성까지 입혔다.

여기에 강다니엘, 댄싱 크루 위댐보이즈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새 앨범 'ACT'의 타이틀곡 'Electric Shock(일렉트릭 쇼크)' 무대는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치 연극 무대를 재현한 설정과 6분할된 LED 스크린이 몰입감을 높였다. 강다니엘은 'T'자 형태로 길게 뻗은 무대를 휘저으며 객석을 열광시켰다.

강다니엘은 "단독 콘서트를 처음 시작한 곳에서 다시 한 번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저란 존재를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 무대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무언가를 찾게 되길 바라고 제가 조금이라도 역할이 된다면 그 것으로 큰 행복"이라며 "인생에 있어서 큰 의미를 얻은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자유롭게, 무엇보다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9월 'ACT' 발매와 함께 화려한 귀환을 알렸고 단독 콘서트로 열기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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