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강풀, '무빙' 열풍 한 번 더 도전…'조명가게' 12월 4일 공개


주지훈·박보영·김설현 등 출연 
디즈니+, 12월 4일 '조명가게' 공개 확정

배우 주지훈 박보영이 출연하고 배우 김희원이 연출하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12월 4일 공개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희원과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를 통해 '무빙'의 신드롬을 이을 수 있을까.

디즈니+는 14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극본 강풀, 연출 김희원)가 12월 4일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프닝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명가게'는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조명가게에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지난 2023년 '무빙'으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강풀 작가의 새 시리즈이자 배우 김희원이 첫 연출에 나선 작품이라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골목 안 조명가게와 그곳을 지키는 사장 원영(주지훈 분)의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조명가게로 향하는 듯한 이들의 뒷모습과 "어두운 골목 끝, 낯선 손님들이 찾아왔다"라는 문구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독특한 구성이 숨겨져 있어 작품을 기다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도 안긴다. 마치 필라멘트를 연상시키는 빛의 선율과 조명가게를 찾은 낯선 손님들의 실루엣이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전구 형태가 완성된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강풀 작가는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 역시 직접 대본을 집필했다.

마찬가지로 '무빙'에 출연했던 김희원이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조명가게'를 둘러싼 수상한 인물들로 출연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조명가게'는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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