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된 황인엽·정채연·배현성…'조립식 가족' 시청률 2.2% 출발


수요일 1·2회 연속 방송

9일 처음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1, 2회가 각각 2.1%,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주연 드라마 '조립식 가족'이 시청률 2%대로 출발을 알렸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은 1회 2.1%(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회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 2회는 각자의 사연을 안고 가족으로 조립된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이 유대감을 형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정재(최원영 분) 윤주원 부녀가 사는 멘션으로 김대욱(최무성 분) 김산하 부자가 이사를 왔다. 불의의 사고로 동생을 잃고 엄마 권정희(김혜은 분)의 원망을 받고 살았던 김산하는 윤정재 윤주원 부녀와 지내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갔다. 여기에 윤정재가 갑작스레 사라진 맞선 상대 강서현(백은혜 분)이 동생 집에 맡겨둔 아들 강해준까지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돌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섯 식구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산하와 윤주원 강해준은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지내며 어느덧 고등학생이 됐다.

이후 이들과 서류상으로도 확실하게 가족이 되고 싶었던 윤주원의 말 못 할 속 사정이 공개됐다. 윤주원은 어린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던 김산하와 강해준 때문에 수많은 여학생들의 갖은 오해를 받아왔고 이것이 모두 성이 달라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련의 오해로 김산하는 윤주원에게 "우리 가족 아니야"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이들 사이에 흐르던 냉랭한 기운도 잠시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있던 이들은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웃음을 되찾았다. 그러나 극의 말미 강해준은 갑작스럽게 아빠라고 주장하는 수상한 남성(이종혁 분)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