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민주가 영화 '청설'로 관객들과 만나며 활동 영역을 넓힌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에서 꿈을 좇아 달리는 열정 넘치는 가을 역을 맡은 김민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가을은 수영장에서 스트레칭하거나 언니에게 메달을 자랑하는 등 자신의 꿈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는다.
극 중 가을은 물속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유로움을 느끼는 청각장애인 수영 선수로 비장애인과 시합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인물이다. 그동안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디즈니+ '커넥션'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김민주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인 가을을 만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힘찬 응원을 전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원래 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수영을 하지 못했던 김민주는 이번 작품을 위해 촬영 시작 전부터 수어와 수영을 연습하며 작품에 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고.
김민주는 "촬영 전에는 수영장과 수어 수업을 반복했다. 가을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물이랑 친해졌고 눈만 뜨면 수영장으로 향했다. 쉽지 않았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난 뒤 가을이를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바람을 내비치며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된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