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장동건 '보통의 가족', 해외 103개국 선판매


단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극강의 서스펜스 예고…16일 개봉

보통의 가족이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등 103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주)하이브미디어코프

[더팩트|박지윤 기자] '보통의 가족'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제작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8일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를 포함한 103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밝혔다.

작품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네덜란드 인기 작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하며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보통의 가족'은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통해 청소년 범죄와 이를 마주한 부모들의 태도를 조명하며 인간의 양면성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허진호 감독이 "자기가 평소에 믿었던 신념이 어떤 상황에서 변하고 무너져 가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한 만큼, 아이들의 살인으로 변하는 부모의 신념과 무너져가는 가족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범죄를 마주한 부모의 입장에서 어떤 선택이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진한 여운을 남길 계획이다.

앞서 '보통의 가족'은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부터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전 세계 유수 영화제 19회 초청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힘입어 또 한 번 전 세계로부터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03개국 선판매를 기록한 '보통의 가족'은 오는 16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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