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윤서, '청설'로 스크린 데뷔…"영화가 가진 울림에 매료"


생활력 넘치는 'K-장녀' 여름 役…홍경·김민주와 호흡

배우 노윤서가 청설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노윤서가 '청설'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8일 '청설'(감독 조선호)에서 여름 역을 맡은 노윤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노윤서는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지금껏 보여줬던 캐릭터들과 다른 새로운 매력을 예고해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여름은 수영선수인 동생 가을을 서포트하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생활력 넘치는 'K-장녀'인 캐릭터다. 가을의 꿈인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동생을 서포트하지만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 없는 그는 우연히 시작된 용준과의 관계에서 설렘을 느끼는 동시에 본인에 관해 더 깊게 생각해 보게 되는 인물이다.

여름을 연기하는 노윤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과 그 시기를 보내온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는 동시에 첫사랑까지 떠올리게 할 전망이다. 그동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일타 스캔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그가 데뷔 첫 스크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노윤서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영화가 가진 울림과 여름 캐릭터에 매료됐다"며 "잘해내 보고 싶은 마음이 바로 들었고 배우로서도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청설'은 청량감이 느껴지고 반짝거리는 영화라 보고 나면 여름의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된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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