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11월 1일 7인조 첫 출격…2막 본격 시작


강예서·마시로 빠지고 7인조 재편 후 첫 앨범

7인조로 재탄생한 케플러가 오는 11월 1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클렙

[더팩트 | 정병근 기자] 7인조로 재탄생한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오는 11월 1일 새로운 매력으로 돌아온다.

7일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는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가 오는 11월 1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Kep1going On(캡고잉 원)'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케플러는 첫 정규 앨범을 끝으로 강예서와 마시로가 탈퇴해 7인조로 재편됐다. 이후 기존 소속사 웨이크원과 더불어 종합 매니지먼트사인 클렙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다. 이번 새 앨범은 7인조 케플러를 알리는 공식적인 첫발이다.

케플러는 앞서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KCON GERMANY 2024(케이콘 저머니 2024)'에서 신곡 'sync-love(싱크-러브)'를 최초 공개하고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sync-love'는 캐치하고 감각적인 랩과 신비로운 멜로디가 조화된 하이퍼팝 기반의 댄스곡이다. 어딘가에 속박돼 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미래적이고 사이버틱한 느낌에 담아냈다. 케플러의 강점인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케플러는 2021년 방송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2022년 1월 데뷔하자마자 'WA DA DA(와다다)'로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고 국내와 해외, 특히 일본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케플러는 7월을 끝으로 예정됐던 2년 6개월 활동을 끝마쳤다. 이후 강예서와 마시로를 제외한 7명의 멤버는 케플러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실력과 성장을 바탕으로 새 출발하는 7인조 케플러의 향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