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꿈 이룬 기안84…'음악일주', 시청률 3.3% 종영


'태계일주3' 마지막 회 시청률의 절반 수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가 시청률 3.3%로 종영했다. 이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마지막 회 시청률의 절반 수준이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가 시청률 3%대로 아쉬운 성적 속에 막을 내렸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마지막 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이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마지막 회 시청률(6.2%)의 절반 수준이다.

'음악일주'는 첫 회 시청률 3.6%로 시작해 한 때 2.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낮은 성적이다. 앞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시즌1 5.2%, 시즌2 6.1%, 시즌3 6.7%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음악일주' 마지막 방송에서 기안84는 자메이카에서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기안84는 블루마운틴 깊은 숲속에서 라스타파리아니즘의 문화와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라스타 캠프에 입성해 그들의 삶을 경험했다. 특히 저녁 예배에서 나이아빙기 음악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들의 문화에 녹아들었다.

이후 밥 말리 비치에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본 기안84는 음악을 주제로 여행을 한 만큼 여행의 순간들을 새롭게 느끼고 노래와 함께해 더욱 즐거웠다며 "그게 음악의 힘이 아닌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예능이다. 어릴 적 가수가 꿈이었던 기안84가 미국 뉴욕과 텍사스, 자메이카 등에서 현지 문화를 경험하며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다. 기안84를 비롯해 유태오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안84의 '민들레' '토네이도'를 비롯해 출연자들이 만든 네 곡이 발매됐다.

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하반기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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