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과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1·본명 박지연)이 6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팬 미팅에 참석한다.
연예계에 따르면 지연은 이날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마카오에서 효민과 큐리, 은정과 팬 미팅을 연다. 지난 2022년 첫 단독 팬 미팅 이후 약 2년 만에 팬들과 만난 자리다. 이혼 발표 이후 첫 공개 행사이기도 하다.
황재균이 속한 KT 위즈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트윈스를 3-2로 눌렀다. 2일 오후에도 잠실야구장에서 2차전이 열리고 있다.
황재균은 이날 오후 2차전에서 8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을 안타로 기록하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황재균은 포스트시즌 4경기 동안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이날 오후 4시 35분 기준 7회 초 LG 트윈스는 KT 위즈를 7대2로 앞서고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5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최유나 법무법인 태성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서로 합의로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지연의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 이혼설은 지난 6월부터 불거졌다. 한 라디오에서 중계하던 해설위원이 사담하던 중 두 사람 이혼 소식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해당 해설위원은 오해였다고 해명했다. 지연이 최근 올린 유튜브 영상에는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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