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국극 배우 도전…"두 눈 똑똑히 뜨고 봐"


메인 예고편 공개…12일 첫 방송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tvN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태리가 '정년이'에서 최고의 국극 배우로 성장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제작진은 4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국극계에 발을 내딛고 어엿한 국극 배우로 성장하는 정년이(김태리 분)의 여정을 담아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상은 정년이가 목포 시장통 한복판에서 소리 한 대목으로 좌중을 사로잡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정년이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챈 국극계의 슈퍼스타 문옥경(정은채 분)은 정년이를 국극공연장으로 이끈다. 별천지 같은 국극을 처음 본 정년이는 "머리끝까지 쭈뼛쭈뼛 서는 것이 심장이 자꾸 벌렁거린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낸다.

이어 정년이는 국극계에 발을 내디딘다. 하지만 순탄치 않은 여정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엄마의 반대, 천부적인 소리와는 달리 어설픈 무용 실력, 연구생들의 시기와 질투, 라이벌 영서(신예은 분)와 갈등 등 수많은 난관들이 정년이를 뒤흔든다.

하지만 이 같은 시련들 속에서도 정년이는 "무모해 보일지 몰라도 나도 다 생각이 있어서 뛰어든 거야. 이제부터 두 눈 똑똑히 뜨고 봐. 내가 뭘 어떻게 해내는지"라고 다짐한다.

'정년이'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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