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거나 나쁜 동재' 박성웅, 건설사 대표로 변신…이준혁과 대치


캐릭터 스틸 공개…10월 10일 첫 방송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에 출연하는 배우 박성웅의 스틸이 공개됐다. /티빙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성웅이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이준혁과 뜨겁게 맞붙는다.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극본 황하정, 연출 박건호) 제작진은 27일 극 중 남완성 역을 맡은 배우 박성웅의 스틸을 공개했다.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하는 박성웅의 서늘한 눈빛,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미소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서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서동재와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지난 2017년 방송된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기를 그렸다. 방영 당시 큰 사랑을 받았고 2020년 시즌2까지 방송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박성웅이 맡은 남완성은 재개발 큰손 건설사 대표로 서동재의 감추고 싶은 과거와 맞닿아 있는 인물이다. '스폰서 검사'에서 '모범검사'로의 도약을 노리던 서동재 앞에 나타난 그가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궁금해진다.

스틸은 남완성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담았다.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에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이 느껴진다. 차 앞을 가로막고 상대를 노려보는 남완성의 기세 역시 살벌하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도저 같은 면모는 그의 행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박성웅은 "'비밀의 숲'을 재밌게 봤다. 이렇게 매력적인 작품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남완성 역시 흥미로운 캐릭터였기에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놓칠 수 없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남완성은 원하는 바를 어떻게든 이뤄내고야 마는 인물"이라며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캐릭터지만 시간이 벌어지는 과정 속에서 남완성의 다양한 감정들이 나타난다. 이런 점을 완벽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연구하면서 연기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총 10부작으로 오는 10월 10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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