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모니카, 2년 전 결혼…"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겠다"


2019년 4월 열애→2022년 12월 결혼

가수 김현성(왼쪽)과 모니카가 지난 2022년 1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김현성이 모니카와 2년 전 결혼한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김현성은 27일 자신의 SNS에 "저와 모니카는 지난 2022년 12월 혼인을 올렸다"고 밝히며 모니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독일의 한 마을에서 손을 잡은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 작은 마을에서 모니카의 친척들을 만나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녀 사촌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 저는 남편으로 함께 했다"며 "열을 남짓 함께 웃고 울고 이야기 나누며 내가 정말 이 사람의 가족이 됐구나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와 모니카는 지난 2022년 12월 혼인을 올렸다. 예식은 직계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로 대신했고 그즈음 혼인 신고도 마쳤다"며 "양가 어르신의 건강 문제로 급하게 날이 정해졌고 조용히 치르게 돼 소식을 전할 경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금 늦었지만 독일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정식으로 결혼 소식을 전한다. 더 아끼고 사랑하며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김현성은 1997년 1집 앨범 '선물'로 데뷔했다. '소원' 'Heaven(헤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성대결절로 인해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모니카는 2014년 그룹 배드키즈로 데뷔했다. 2018년 팀에서 탈퇴한 후 솔로로 활동 중이다.

1978년생인 김현성과 1991년생인 모니카는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9년 4월 열애를 시작했다. 열애 3년 만에 결혼한 이들은 결혼 2년 만에 공식적으로 혼인 소식을 전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