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을 맞아 따스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12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그런가 하면 영화 '베테랑2'는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 '사랑의 하츄핑', 100만 관객 돌파…대한민국 애니메이션 12년 만의 쾌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8월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감독 김수훈)이 1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00만 1279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로써 '마당을 나온 암탉'(누적 관객 수 220만 4870명),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누적 관객 수 105만 1710명)에 이어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3에 올랐습니다.
또한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 '쿵푸팬더4' '슈퍼패드4' '위시'의 뒤를 이어 다섯 번째로 100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만 돌파의 쾌거를 기록한 것은 2012년 개봉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이후 12년 만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작품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입니다.
▲ 아이유, 데뷔 기념일 맞아 2억 2500만 원 기부
가수 아이유가 데뷔 16주년 기념일을 맞아 온정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유가 자신의 활동명과 공식 팬클럽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마을, 한사랑 영아원에 총 2억 2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유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매년 데뷔 기념일마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와 교육, 심리 상담,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우유 지원 등 다양한 곳에 쓰일 예정입니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유애나 덕분에 사랑으로 찬 마음과 가치관을 갖게 됐다.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이렇게 매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작은 도움이지만 받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나 내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는 유애나 고맙다. 우리 진짜 오래가자"고 전했습니다.
아이유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IU HERHE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 공연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납니다.
▲ '베테랑2', 개봉 6일 만에 400만 돌파…해외 163개국 판매
영화 '베테랑2'가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개봉 6일째인 18일 누적 관객 수 400만 1565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의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17일 30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하루 만에 경신한 기록입니다.
또한 '베테랑2'의 현재 흥행 추이는 '범죄도시2'(7일), '파묘'(9일)', '베테랑'(9일)', '서울의 봄'(12일)보다 빠른 속도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됩니다.
개봉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6일 만에 400만 고지를 밟은 '베테랑2'가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며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베테랑2'는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받았던 '베테랑2'는 당시 해외 관객들과 관계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20일 CJENM에 따르면 '베테랑2'는 북미, 중동 지역과 홍콩 태국 베트남 호주 폴란드 등 163개국에 판매됐고 오는 25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홍콩 태국 북미 베트남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작품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입니다.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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