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신혜선과 이진욱이 '나의 해리에게'에서 장기 연애의 마침표를 찍는다.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제작진은 19일 주은호(신혜선 분)와 정현오(이진욱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혐오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전 남자 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사진은 은호와 현오가 방송국 복도에서 불꽃 튀는 말싸움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현오의 말을 듣지 않겠다는 듯 손바닥을 쭉 뻗고 '반사' 자세를 취하는 은호와 그런 은호를 바라보는 현오의 알 수 없는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아직 할 말이 더 남았다는 듯 현오의 얼굴에 손짓까지 해가며 열변을 토하는 은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턱을 치켜들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오를 바라보는 은호와 달리 현오의 눈빛에는 염려 어린 애정이 물들어 있다.
제작진은 "은호와 현오는 8년을 사귀고 헤어진 지 오래된 구 연인"이라며 "은호와 현오가 동료보다 못한 악연이 되고 만 사연이 무엇일지 또한 치열한 싸움 속에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이유가 공개될 예정이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리얼한 공감을 불러올 '나의 해리에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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