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이나은 옹호 후폭풍…토크쇼 취소 민원 제기


'왕따 논란' 이나은 두둔하는 영상 게재
교육부 광고 영상 비공개→토크쇼 취소 민원까지 '후폭풍'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32)가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25)을 옹호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곽튜브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이 '멤버 왕따 의혹'에 휩싸였던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진행되는 곽튜브의 여행토크 콘서트 재고를 요청하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네티즌은 "최근 논란의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곽튜브가 여행 토크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며 "여행을 통해 스스로 내면을 다지고 자기 개발 과정을 소개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곽튜브의 발언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곽튜브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으로 인한 후폭풍이다.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함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후 비판이 일었다. 곽튜브가 이나은을 대리 옹호 해주는 듯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나은은 과거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를 집단 괴롭힘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지만 논란은 아직까지도 해소되지 않았다.

곽뷰트는 그동안 영상과 방송을 통해 학폭(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여러 번 고백한 바 있다. 때문에 그런 그가 이나은을 직접 자신의 채널에 출연시킨 데다 두둔하고 나서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고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는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 토크 콘서트 취소 요청에 앞서 교육부는 17일 유튜브 채널 '교육TV'에 게재된 곽튜브 출연 영상 '2024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반구석 능력자를 찾아서'를 비공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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