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영탁의 노래 폭탄 선물이 쏟아진다.
11일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 제작진은 "16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영탁쇼'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가 펼쳐진다. 영탁은 녹화 당시 4시간 동안 쉬지 않고 26곡 열창했다"고 전했다. 영탁은 트로트 댄스 발라드 그리고 신곡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이날 영탁은 대형 LED 보름달 사이에서 나오며 추석 특집의 포문을 연다. 그는 "'사랑의 콜센타'가 생각난다. 시청자들과 함께 매주 울고 웃던 그때의 마음으로 실컷 부르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영탁은 조승구 '꽃바람 여인' 주현미 '또 만났네요' 태진아 '동반자'를 흥겹게 부르며 명절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건 물론 전무후무한 쇼를 만든다.
댄스곡 메들리도 이어진다.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로 남성미를 뽐내고 '니편이야' '카사블랑카'로 농익은 섹시미로 팬들을 홀린다.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사랑옥' 무대도 공개된다. 이 분위기는 '풀리나'에서 정점을 찍으며 콘서트장을 방불케한다.
방송 말미, 영탁의 일대기가 '뮤직쇼' 형식으로 이어진다.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비상'부터 인생의 전환점이 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내공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히트곡 '찐이야'로 그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아울러 '폼 미쳤다'로 화려한 엔딩을 장식한다. 600여 명 관중이 한목소리를 외치는 떼창에 현장 스태프들이 소름 돋았다는 후문이다. 영탁은 쉬는 시간 없이 4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력을 증명한다. 26곡 중 절반 이상을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영탁이기에 가능한' 에너지 넘치는 쇼를 완성한다.
영탁은 "오랜 시간 노래해도 지치지 않는 것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목이 다 하는 날까지 열심히 불러드리겠다"며 "여러분이 저에게 최고의 사랑"이라고 끝인사를 전한다. 이후 앙코르곡을 부르며 쇼를 마무리하고 관객들은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며 화답한다.
'영탁쇼' 제작진은 "관객과 영탁의 '케미'가 돋보이는 쇼다. 영탁을 지켜온 팬들과 영탁이 주고받는 호흡은 어떤 드라마보다 감동적"이라며 "따뜻한 감동이 안방에도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으로 추석 연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영탁쇼' 출연료 전액을 '사랑의 밥차'에 기부한다. 영탁은 "'영탁쇼'가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 만큼 연휴에 혼자 지내며 외로움을 느낄 소외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영탁이 '사랑의 밥차'를 통해 11일 기부금을 전달하는 가운데 '영탁쇼'는 16일 밤 10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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